어린이 반찬 건강한 수제 스팸만들기
방학시작! 돌밥 돌밥 시즌이 다가왔어요-
우리 집 어린이들 반찬고민 많죠?
간단하고 너무 쉬운데 맛까지 너무 맛있는 스팸 만들기!
돼지고기 다짐육 유아반찬, 어린이 반찬
수제 스팸 만들기
생각보다 너무 쉽고 간단한데
진짜 스팸보다 더 맛있었던 스팸 만들기.
✔️수제 스팸 만들기 재료
돼지고기 다짐육
마늘(생략 가능)
설탕
소금
감자전분(없으면 부침가루 대체가능)
큐어링 솔트(생략 가능)
✔️계량(돼지고기 다짐육 1kg 기준)
- 차가운 물 100ml
- 소금 15g
- 설탕 20g
- 감자전분 30g
- 큐어링 솔트 1.8g
📍큐어링 솔트란(Curing Salt)?
- 큐어링 솔트는 육류나 해산물 등을 보존하거나 가공할때 사용하는 소금의 종류입니다.
일반적인 소금과 다르게 큐어링 솔트에는 나트륨 니트라이트(NaNO2)나 나트륨 니트레이트(NaNO3)등의 화학 물질이 첨가되어 있습니다.
이 화학물질은 고기의 색을 유지시키고 부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. 그래서 소시지나 햄 같은 가공육 제품에 들어가 있으며,
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제조사의 정량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▪️다양한 사용법
- 양 조절 : 레시피에 명시된 정확한 양을 사용. 정량에 초과되는 사용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음.
- 혼합 : 다른 조미료와 함께 혼합하여 사용 가능.
- 평균적 사용량 : 대략 고기의 1kg당 약 2g~5g 사이 사용. 그러나 사용량은 레시피와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다.
✔️저는 큐어링 솔트를 사용하지 않았으며,
잘 밀폐하여 냉장보관으로 3일 정도 까진 괜찮은 것 같고,
아니면 냉동 보관을 추천드립니다.
저는 트레이더스에서 돼지고기 다짐육을 사용했으며,
2500g으로 2.5kg으로 계량으로 맞추어 조리하였습니다-
대량인데 가격이 2만 원이 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!
너무너무 가성비 좋은 국내산 다짐육이에요~~!!
키친타월로 꾹-꾹 눌러 핏물을 제거해줍니다.
저는 사 온 지 3일 정도 시간이 지나서 만들어서
약간 물이 더 나오긴 했어요🥲
계량한 가루들 (설탕, 소금, 전분가루)를 물에 넣고
잘 풀어줍니다.
잘 녹을 때까지 오래 풀어주세요-
이제 거의 다 했답니다!!!!
아… 너무 간단하고 너무 쉽네 정말로 >____<
마늘도 선택 사항이긴 한데,
저는 마늘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사람으로서!!!
마늘을 아주 곱게 빻아줬습니다.
여기서 아이들이 먹거나 조금 더 건강하게 먹고싶다면,
소금이랑 설탕양을 줄여주셔도 돼요-
저는 케첩과 돈가스 소스를 찍어먹는 햄을 좋아해서
소금과 설탕양을 줄여서 조리하였어요 ^^
핏물을 제거한 돼지고기 다짐육에
계량해서 잘 풀어준 물과 다진 마늘을 넣고
손으로 잘 버무려 주세요-
저도 처음에 물이 들어가서 엥????
이랬는데,
전분가루가 들어가서인지 고기를 잘 버무리고 잘 치댈수록
다시 고기가 쫀쫀해집니다.
사실 시판용 스팸과 비슷하게 만들고 싶으면
다짐육을 믹서기에 더 곱게 갈아주고,
소금과 설탕양을 더! 늘려서 넣어주면
시판용 스팸과 매우 흡사한 햄을 만들 수 있습니다.
반죽 끝입니다!
벌써 다 되었어요-
유리통에 넣어주고 스팀에 익혀주면 끝이에요~
너무 간단하고 쉽지 않나요?
진짜 10분도 안 걸렸거든요~~
저는 다짐육을 믹서기로 더 갈아주지 않아서 매우 곱진 않았지만,
전분을 넣어서 그런지 쫀쫀한 느낌이 들더라고요!
아이용 말고 어른용으로
조리된 고기를 조금 빼서 어른 용으로 추가 양념해 주였어요-
이건 지극히 개인 취향, 집에 있는 재료들로 추가하면 좋을 것 같아요.
저는 페페론치노와 후추를 추가해 줬습니다.
다음에 청양고추를 꼭 다져서 넣고 싶다는 다짐을 하면서 말이에요😉
열에 사용 가능한 유리통이나 스텐통에 다짐육을 꾹꾹- 눌러 넣어줍니다.
그리고 밑으로 몇 번 쳐서 공기를 꼭 빼주시고
다시 꾹꾹- 눌러 공기를 빼어주세요!!!!
✔️공기를 빼줘야 자를 때 부서지지 않아요-
보관도 더 오래갑니다.
공기를 잘 뺀 유리 용기에 은박지나, 랩 등으로
공기 없이 고기 반죽에 밀착해서 잘 붙여줍니다-
이제 진짜 다 했어요!
찜기에 넣고 익혀주면 끝입니다
정말 간단하고 쉽죠?😄
찜기 위에 올리고 뚜껑을 닫아서 40-50분가량 중불에 끓여주면 됩니다.
✔️사실 진짜 스팸 크기 만한 작은 유리용기에 담아줘서 많이 하시는데,
저는 집에 그렇게 작은 용기도 없기도 했고,
굳이 용기로 또 돈을 쓰고 싶지 않아서 집에 있는
유리통에 넣었고요-
나름 큰 용기여서 속까지 더 익히게 한 시간 정도 더 끓여주었습니다!
고기들이 서서히 익어갈 때쯤부터 맛있는 고기 향이 나더라고요-
다 익은 수제햄을 조심히 꺼내주고 호일을 벗겼어요!
너무너무 떨리는 순간…. 아시죠?
😎
와-
너무 잘 익었더라고요.
저는 큰 용기에 해서 혹시 몰라 가운데를 젓가락으로 꽂아서 다 익었나 확인 하긴 했고요😅
조심히 뒤집어서 수제 스팸을 빼주시면 되는데,
돼지고기의 지방이 녹아서 알아서 톡 빠집니다!
어때요?
진짜 스팸이랑 비슷하죠?
향은 그냥 맛있는 돼지고기 요리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!!
공기층을 잘 빼준다고 꾹꾹 누르고 툭툭 쳐줬는데도
공기층이 좀 남아 있었어요-
마늘을 넣었던 건 저의 취향과 너무 잘 맞아서
더 좋은 수제 스팸이 되었네요!
일단,
의식의 흐름대로….
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잘 만든 수제 스팸을 올려봅니다.
일단 스팸은 기름에 빠짝 구워 밥에 한입 먹는 그 맛 알죠?
너무너무 기대되는 순간이었어요!
구울 때도 그 스팸 향이 나서 너무 신기했던 ^^
돼지고기 다짐육을 한 번 더 갈지 않아서
씹히는 식감이 더 있고,
기존의 시판용 스팸보다 유아 반찬에 맞게 간을 약하게 해서
이게 될까 싶었는데-
간만 더 세고 다짐육을 한 번 더 갈아서 했다면
완벽하게 시판용 스팸과 똑같았을 것 같았어요
그만큼 만족했던 돼지고기 다짐육 요리였습니다.
방학시작해서 집반찬으로 고민이시면 이 메뉴 강력하게 추천해 봅니다⭐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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